스마트폰 사용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사람은?
스마트폰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생각해보십시오. 이제 정답을 말해볼까요? 네 정답은 청소년!?... 아닙니다. 스마트폰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건, 새내기 엄마들입니다. 언뜻 생각하기에는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문제가 심해서 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할 것 같지만 아이를 키우는 새내기 엄마들이 스마트폰을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1주일에 37시간이나 사용할 정도로 31시간을 사용하는 청소년보다 더 많습니다.
이런 사용통계를 통해서 살펴볼 수 있는 것은, 아이를 낳은 여자들이 사회에서 고립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아이를 낳으면서 친구들을 자주 만나지 못하고 취미활동도 하지 못하고 직장생활도 하지 못하게 되어 집에만 있게 되는 현실이 스마트폰 과다 사용을 불러오게 된 것이라 추측해볼 수 있는 것입니다.
스마트폰은 사회와 고립되어 있는 이들에게 매우 유용한 도구입니다. 멀리 있어도 홀로 있어도 배움을 가능하게 하고, 소통을 가능하게 만들어 줍니다. 장애를 가진 사람들도 스마트폰을 통해서 사회와 연결되어 유기적인 관계를 가질 수 있습니다.
아이 엄마들이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한다는 점은 교회에서 하는 사역의 대상에 아이엄마들을 놓쳐서는 안된다는 중요성을 충분히 말해줍니다. 이 부분은 정체되어 있는 교회전도 대상에 블루오션이 될수 있습니다.
매년 열리는 전도행사에 수천만원씩을 쏟아붇지만 정착하는 비율은 거의 절망적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제는 새로운 인식으로 이들을 향해 접근하는 것이 한국교회의 새로운 희망을 쌓는 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사실 그동안 아이 엄마들은 설교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유아실에 가두어(?) 두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떠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주목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들이 새로운 핵심층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사역의 방향을 이들을 향해 맞출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예수님을 믿지 않는 아이 엄마의 경우 상황이 명확하고 필요가 확실하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달 받는데 매우 유용합니다. 일반인들은 직장생활에 여러가지 사회 활동과 여가 생활에 바빠 복음이 제대로 전달되기 힘든데, 아이 엄마들의 경우 관심을 필요로하고 그들에게 다양한 사회활동을 제공해주는 것이 유익하기 때문에, 교회에서 이런식의 접근을 한다면 그들에게도 큰 도움을 줄 수 있고, 교회에서도 의미있는 사역이 될 것입니다.
교회에서는 아이엄마들을 위한 성경공부와 문화강좌,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좋은 프로그램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아이 엄마들을 대상으로 사역할 수 있는 훈련된 사역자가 필요합니다. 이미 신자들에게는 아이때문에 제대로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성경교육에 제대로 훈련된 사역자가 필요하고, 믿지 않는 아이엄마에게는 연결고리로 필요한 문화사역자가 필요할 것입니다.
2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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