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우리 일상생활 뿐 아니라 학교 기업 등의 시스템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사회 각 곳에서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함께 모이지 않고 '거리두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교회 같은 공동체는 매 주일 많은 수의 인원이 밀집된 장소에 모여 예배를 하기에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주목을 받는 곳입니다. 그런데 교회는 주일 예배 외에도 주중 교육이 많습니다.
교회 예배당이 폐쇄되고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게 되면서 모임은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현재 한국교회 예배 시스템에서는 예배를 드리는 것은 일방향 전달만으로도 가능한데, 공부나 소그룹 모임등은 쌍방향 전달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온라인 회의 시스템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최근에 주가가 많이 올랐다는 ZOOM 을 많이 사용합니다. 안드로이드폰, 아이폰, PC, 맥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고 성능도 월등히 좋기 때문입니다. 무료버전만으로도 100명 영상회의가 가능하고 40분 이용이 가능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개강이 연기된 학교에서도 이를 이용해 수업을 하려는 시도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 지원하는 프로그램들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공개적으로 무료 사용이 가능한 ZOOM 앱을 통해서 다같이 회의나 모임 공부 등을 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모이지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는 것보다, 온라인을 통해서 무언가라도 시도해보는 것은 의미가 있습니다.
저희도 이 시스템을 이용해 52명의 성경공부 모임을 시도해보았습니다. 노트북 기준 한페이지에 25명씩 표시되어 한꺼번에 볼수는 없었지만 나름 의미있는 시도였고 기술적으로도 훌륭했습니다. 처음 사용하실때 유의하실 것은 하울링 현상때문에 우선은 음소거 모드를 켜시고 발언하실때만 켜도록 안내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첫 사용시간 40분은 너무 빠르게 끝이 납니다. 그러나 앱 사용이 끝나고 바로 다음번 이용시간을 예약하면 무제한 미팅기회가 주어지는데 그것 까지 계산해도록 계획을 잡으시면 편리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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