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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와 사회의 소통을 이루어나갑니다
로봇이 설교하는 시대를 어떻게 바라볼 수 있을까? 4차산업혁명 시대의 설교를 논하는 제67회 한국실천신학회 정기학술대회가 열렸었다. 그때 흥미로운 주제가 제기되었는데, 로봇이 설교하는 시대를 어떻게 바라볼 수 있는가를 다루었다. 지금의 빅데이터 활용과 인공지능이 결합되면, 로봇의 설교가 가능할 것인데, 이를 설교로 볼 수 있을까? 그 학회 세미나에서 양동욱 박사(장신대)는 "인공지능 로봇의 '설교'는 결코 하나님의 말씀이 될 수 없고, 인공지능의 이 행위들은 설교가 아닌 정보의 전달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그 이유는 "설교와 예배의 자리는 하나님의 계시를 통해 하나님과 인간간의 인격적인 교류를 통한 존재적 만남의 성격을 가진다. 그러나 인공지능 로봇의 설교는 본질적으로 하나님의 자기 드러냄이신 계시의 말씀이 될 수도 없고, 영과 영의 만남을 통한 인격.. 2020. 3. 4.
코로나19 때문에 교회에서 예배를 안드린다고? 1. 대구지역 신천지 코로나19 감염때문에 말이 많다. 이 사건 때문에 더더욱 하나님의 진노 공식이 더 힘을 받을 것 같다. 감염되는 것은 누구나, 또 어디에서나 가능하기 때문에 그들이 이 질병에 감염된 것에 대해서 비난을 해서는 안될것이다. 윤리적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신천지 뿐만 아니라 교회도 이 위험에서 자유롭지 않다. 다만 병에 걸리고 나서의 신천지가 취한 결정과 행동 그리고 거짓말에 대해서는 잘못되었고 그런 부분은 책임질 부분이 필요할것이다. 여러 교회에서 코로나19 때문에 예배를 폐하거나 모임을 취소하는 등의 결정을 한다. 이때 예배를 폐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는 분들이 간혹 있고 이를 경건하지 못한, 믿음없는 행위라고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을것이다. 그러나 본질과 비본질을 분명하게 가리.. 2020. 3. 2.
십일조와 연보? 그래서 십일조는 안해도 되는 나쁜겁니까? 글쎄... 그냥 단순하게 구약에서는 십일조가 나타나는데, 신약에서는 그런 단어가 나타나지 않고, 사도바울이 ‘연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에서, 뭔가 새로운 것을 찾은 희열을 느낄수도 있겠지만, 성경을 그렇게 단편적으로 문자적으로 보면 안된다. 교회가 돈 문제로 문제가 많이 생기니 그 흐름 타서 마구잡이로 비판하면 사람들에게 당연하게 잘 먹히니 좋겠지만, 십일조는 하나님나라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가장 핵심적인 요소이고 자기 희생이고 자기 내어놓음이고 이웃을 사랑하는 기독교의 엄청난 파워이다. 다만 이것을 교육하고 집행하는 교회와 그 안의 탐욕에 찌든 개인이 문제가 되었을 뿐이다. 십일조를 그냥 율법처럼 내야 한다라고 정의한다면, 그 십일조를 처음에 명령하신 하나님의 의중은 하나도 없는 것이다. 그것이 그냥.. 2020. 3. 2.
목사의 아내를 사모라 칭하는 것에 대하여 얼마전 '사모' 호칭에 대한 논란이 제 담벼락에서 우연히 시작되었습니다. 중심주제는 아니었으나, 재미있게 궁금증있게 전개되어, 저도 이 부분이 궁금하기도 하여 몇개 찾아보았습니다. ## 사모란 호칭을 쓰면 안된다!? 집사, 권사, 장로, 목사처럼 교회 직분상에 사모는 없으므로, 목사 부인을 그렇게 불러서는 안된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보다 더 나아가 성경에 없는 직분을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분들 앞에서는 사모 단어를 쓰지 말자고 주장하는 분들이 머쓱해지는 상황이 됩니다. 하지만 오늘 우리 현대 교회는 성경에도 없는 직분을 사용하고 있고, 교회에서 규정하지 않은 직분 이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교육전도사라는 호칭도 헌법에 없었고, 교회학교를 하는 분들 사이에 자주 호칭이 되는.. 2020. 3. 2.
한스 로슬링의 세상을 구분하는 4단계 소득수준 지표 한스 로슬링이라는 학자가 쓴 ‘팩트풀니스’라는 책을 읽었는데 거기에 우리가 알고 있어야 할 유익한 내용을 적고 있어서 소개합니다. 흔히 세상을 구분할때 우리는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으로 표현하는데, 그 표현은 1960년대에나 소용되는 표현일뿐 오늘날에는 적합하지 않은 구분이라고 지적합니다. 사람들이 둘로 구분하려는 성향과 언론의 잘못된 기사들로 인해서 오늘 우리는 세상이 더 가난해지고 있고 빈곤한 사람들로 넘쳐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전 세계 인구중 몇 퍼센트가 저소득 국가에 살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사람들은 50%이상이 대부분 못사는 나라에 살거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전세계 인구중 9%만이 저소득국가에 살고 있다고 합니다. 1800년대에는 전세계 인구의 85%가 빈.. 2020. 3. 2.
상대방의 숨겨져 있는 면을 봐주세요 이 카툰을 보고 어떤 상황으로 이해되시나요? 어느 뉴스 가십에서 보았는데 사진이 온전한게 없어서 검색해 외국의 어느 사이트에서 찾아보니 흥미로운 내용과 함께 소개가 되어 있네요. 상대방을 이해하는데 귀한 교훈을 주는 그림인듯합니다. 여자는 이제 자기가 곧 떨어질것 같고 뱀이 물려고 하는데 자신을 끌어 올려주려고 노력하지 않는 남자에 대해서 불평을 합니다. 반면 남자는 자신도 힘들어 죽을것 같고, 있는 힘껏 여자를 올려주고 있는데 여자는 왜 힘을 내서 올라오려고 노력을 하지 않는지 불평을 합니다. 결론은? 남자는 뱀을 보지 못하고 있고 여자는 남자의 등을 짓누르는 바위를 보지 못합니다. 우리 모두 다 상대방의 숨겨져 있는 면을 보지 못한다는 것이지요. 그 사람의 고통과 압박감 등 드러나지 않는 면을 보지 .. 2020. 3. 2.